오늘은 투자자산운용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은 독학이 가능할까요 그리고 쓸모 있는 자격증일까요?
사실 투자자산운용사는 증권사 취업에 있어 꼭 필요한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자산운용사 자격 취득에 있어 무조건 인강을 듣는게 낫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투자자산운용사 강의 혜택받기
위의 링크를 통해 투자자산운용사 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해커스는 사실 금융자격증 1위인데요. 베스트셀러 1위 문제집과 모의고사도 제공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강료도 0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산운용사란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으로 옛 증권FP가 일임투자자산운용사로 이름을 바꿨다가 2010년 집합투자자산운용사와 통합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름이 어렵긴 하지만 단순히 말하자면 펀드 매니저이다. 이 자격증이 있어야 펀드 매니저로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FP 관련 자격증과 달리 면허증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2013년부터 시험범위, 문제수, 시험시간 등 많은 부분이 개편되었다.
투자자산운용사 독학 가능여부
올해 3월 초 금융권 취업준비를 시작하면서 자격증 취득 준비를 병행하기로 했다. 우선 나는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전공자 수준보다는 낮은 난이도의 자격증 위주로 공부할 계획이었다. 내가 선택한 첫 번째 자격증은 바로 투자자산운용사였다. 투자자산운용사는 국내 유일의 펀드매니저 자격시험으로 일반 증권사 뿐만 아니라 은행에서도 우대사항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
또한 응시자격 제한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합격률이 낮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나 같은 경우엔 혼자서 교재를 구매하여 독학하였고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였다. 최종합격 결과 발표 후 현재는 관련 직무 인턴 활동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공채 지원을 목표로 계속해서 자기계발 및 스펙업을 진행중이다.
투자자산운용사 시험과목
시험은 1~3과목으로 나뉘고 1과목은 금융상품 및 세제, 2과목은 투자운용 및 전략Ⅱ, 투자분석으로, 3과목은 직무윤리 및 법규, 투자운용 및 전략, 거시경제 및 분산투자로 구성된다. 투자운용 및 전략Ⅱ가 투자운용 및 전략보다 앞서 위치한 이유는 두 자격증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부분끼리 과목을 나누다보니 저렇게 된 듯.
시험은 1,2과목 그리고 3과목 100문제를 동시에 본다. 합격기준은 전체 문제중 70%(과목별 40% 미만은 과락). 2012년까지는 130문제였는데 2013년 시험부터 100문제로 문제수가 줄고 시험범위도 개편되었다. 문제수가 줄면서 시험시간도 2시간으로 줄어들었다.
투자자산운용사 쓸모
전업이 아니더라도 코인이든 주식이든 투자할때 스스로 자격을 갖추고하면 더 보람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 투운사 자격증 시험을 봤음.
인터넷 보니깐 여기 나오는 이론들 다 쓸모없고 뉴스나 많이 보라는 말도 있던데.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공부하는거면 어느 정도 맞는 말임.
어차피 시험에 나오는 문제는 기출 ㅈㄴ 조지면서 필수 개념만 조지면 되니깐.
근데 나는 이론서에 있는 개념들을 보면서 금융업계의 용어나 이론들을 훑어 볼 수 있어서 좋았음.
토빈의 q, 블랙 숄즈 모형, 고든의 항상성 모형, 이런 어마마한 천재들이 정립해놓은 수학적 계산 이론은 경이롭기까지 하더라
특히나 도움이 된 부분은 실제 기관이나 전문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헷징전략, 합성포지션 부분인데
이부분의 내용들을 참고해 직접 나만의 매매법에 적용하고자 노력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신경쓰다보니 확실히 계좌가 우상향을 하긴 하더라고
리스크 싫어하고 보수적인 투자자인 나에게는 너무 큰 도움을 준 자격증 시험인듯!
공인중개사vs투자자산운용사
리츠나 부동산 운용사 취업하려고 하는 사람들, 혹은 운용사나 증권사 다니면서 본인의 밸류업 희망하는 사람들은 둘 중 하나의 자격증 취득을 고민할텐데, 나같은 경우에도 올해 개인적인 밸류업을 위해 두 자격증 중 하나를 따려고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두 개 다 시험을 쳐보면서 느낀점 등을 더하여 두 자격증을 비교해볼까함.
일단 두 시험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기준으로 보면 개론에서 많이 겹치고(특히 포트폴리오 이론 쪽), 공법과 세법도 좀 나오는데 중개사 세법하고 겹치는 부분이 매우 많다. 범위는 세법총론 수준의 적은 범위라서 중개사 공부한 사람들은 몇 파트들은 꽁으로 먹고 들어가는거임.
다만, 반대로 투운사에서 다루는 부동산쪽 파트는 매우 개괄적인 부분만을 다루기때문에 (예를 들어 물권에는 무엇이 있는지, 용적률/건폐율이 무엇인지, 국토계획법의 법체계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용도지역, 용도구역이 무엇인지와 같은 단순한 개념들을 물어보는 정도임) 투운사 공부한 것이 반대로 공인중개사에 도움이 되냐하면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음.
1. 난이도
-여기서 난이도라는 것은 공부량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을 가지고 문제를 얼마나 어렵게 내느냐는 개념임. 후술하겠으나, 공부량이나 범위 등을 고려 한다면 투운사는 공인중개사와 비교할 수 없음. 투운사는 공학용 계산기가 필수인 난이도 높은 계산 문제도 다수 존재하지만 그렇다고해도 손도 못댈 정도로 어려운 문제는 아니기때문에 전체적인 난이도는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난이도 하의 비중이 공인중개사보다 투운사가 높은 것 같으며, 4지선다라는 심리적 안정감 덕분에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투운사가 훨씬 쉽지만, 합격컷은 10점 높음.
오늘은 투자자산운용사 독학 및 쓸모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투자자산운용사의 경우 사실 꽤나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이라 무조건 따는게 쓸모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