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급공무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7급공무원이 되기 위한 공부량 및 면접이 있다면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사실 7급공무원 같은 리스크가 큰 시험은 무조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7급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합격확률을 높이기보단 불합격 확률을 무조건 낮춰야 합니다.
Contents
7급공무원 합격설명회 무료 바로가기
위의 링크를 통해 7급공무원 합격 설명회를 무료로 신청하고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를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필요하신분께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7급공무원이 되기 위한 공부량은 얼마나 될까요?
7급공무원 공부량
서론)
먼저 저는 부산에서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냈고, 학창시절동안 공부를 그리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고 그냥 책상앞에 앉아있는걸 싫어하는 보통의 학생 중 1인이었습니다.
성적으로 치자면 반에서 중간인 15등 내외, 전교등수로는 150등에서 230등 사이정도 였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고3때 수능 성적은 부산 내 2위 국립대인 ㅂㄱㄷ에 갈만한 성적을 받았고 대학생이 되면 독립을 하고싶다는 일념하나로 재수를 해서 결론적으로는 서울에 있는 3개 국립대 중 가장 낮은 곳을 다녔습니다(구. 서울ㅅㅇ대 // 현.서울ㄱㅎㄱㅅ대)
복수전공을 했지만 원하던 곳에 취직을 하지못해 그냥 주변의 남들처럼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였고 몇번의 실패 끝에 처음에 생각했던 일반행정직보다 커트라인이 낮은 특정직에 합격해(필기 합격까지 걸린시간은 약 1년반이 조금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약 5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되고 싶던 직업은 아니었지만 막상 일을 하다보니 제 적성에 잘 맞고 재미가 있어 행복한 회사생활을 약 5년간 했지만 마지막 1년은 33년의 제 인생에서 삭제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최악의 한 해였습니다.
뭐 결론적으로는 사람문제였긴 하지만, 저는 제가 그 직업 속에서 아무리 스스로 성장을 하더라도 고칠 수 없는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ㅇㅎㅇ 선생님의 유투브 영상 중 ‘직장인공부법’ 을 보게 되었고 이것이 저의 아침형인간지향적 루틴과 잘 맞아떨어져 이를 적용해 회사를 다니며 작년 11월경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애초에 지방직 7급합격을 목표로 공부하였던 것은 아니고, 국가직 7급합격을 목표로 공부하였으나 피셋이라는 절망의 벽을 넘지 못하고 피셋시험날 이후 다시 2과목(국어, 지방자치론)을 추가하여 공부한 후 지방직 7급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7급공무원 준비 시 마인드
본론)
1. 수험을 시작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마인드와 생활루틴
“나는 합격한다, 이것을 믿어줄 수 있는 것은 나 뿐이다. 내가 이 믿음을 져버리면 나는 이 시험에서 절대 합격하지 못한다”
저보다 나이가 있으신 수험생들도, 합격생들도 당연히 있으시겠지만 여자 나이 33살에 새로운 시험을(그것도 이미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건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하고싶다고 결정을 내린 이후로 저는 제 결정에 대한 책임은 무조건 제가 지고가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분명 쉬운 과정은 아니겠지만 힘든 과정을 모두 보상받는 방법은 ‘합격’뿐이라 생각했습니다.
저의 모든 일상은 ‘2021년 준비하는 시험합격’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조정하였고 그 목표를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제 인생에서 잠시 미뤄두는 것이 가장 필요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착실히 지켜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습니다.
7급공무원 1일 공부량
직장생활을 하던 3개월 간(11월-1월)은 주간근무날 기준 새벽4시30분에 일어나 출근준비시간인 8시까지 약 3시간~3시간30분간 인강을 보고, 문제를 풀어보고 복습을 하였습니다.
제가 목표한 분량을 끝내지 못한 오전이 있다면 점심시간에 식당에가서 밥먹는 대신 샌드위치나 삼각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차량 안 혹은 회사 근처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등 최대한 목표한 분량을 하루 중 끝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는 온전히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지만 2월과 3월은 마음이 느슨해져 집에서 공부를 별로 열심히 하지 않아(남편회사가 집근처라 맨날 남편을 집에불러 같이 점심을 먹구 아침밥은 당연히 남편이랑 같이 챙겨먹고 저녁밥까지 야무지게 만들어먹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썼음… – 밥에 너무 진심인 1人)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던 차에 문제점을 깨닫고 환경을 변화시켜야겠다고 생각해 집에서 5분 거리의 독서실을 끊어 4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7개월 간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독서실에서 공부를 할 때는 처음에는 9시 오픈때부터 새벽 2시 클로징시간까지 공부를 해보았으나 저의 공부패턴과는 잘 맞지않아 아래층인 24시간 독서실에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공부 후 제가 주로 공부를 하는 독서실인 위층 독서실로 이동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어찌보면 비효율적인 이동이었지만 24시간 독서실은 제가 하루종일 공부하기에는 의자가 불편하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합격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은 카카오톡이 되지 않는 노키아 핸드폰을 한대 구입해서 제가 원래 쓰던 핸드폰 번호로 오는 전화는 착신이 전환되게끔 해두고 되도록이면 핸드폰을 보지 않으려 노력하였습니다(사실 그 핸드폰은 인터넷검색하는것도 힘들었기에…ㅋㅋㅋ 보려고 노력하는것도 힘든 환경을 억지로 만들었습니다^^;;)
7급공무원 행정법 공부법
제가 가장 먼저 공부를 시작한 과목은 행정법이었습니다.
한번도 공부를 하지 않은 과목이기도 했고 헌법이나 행정학같은 경우 제가 행정학과를 졸업하여서 조금이나마 덜 어색했지만 행정법은 초장부터 두려움을 깨지 않으면 수험생활에서 발목을 잡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처음 ㅇㅎㅇ선생님을 알게된 건 유투브 강의를 통해 ‘아 이분이 행정법을 가르치시는구나, 내가 생각하는 공부의 결과 같은 방식으로 공부법을 설명하시는 걸 보니 이분은 믿을만하겠다’라는 판단을 하였습니다(아 물론 기본적으로 갖고계신 경력 자체가 기존 행정법 선생님들의 모든 스펙을 합친걸 가볍게 즈려밟고 올라서는 정도셨기 때문에 그에대한 믿음도 함께 작용했습니닼ㅋㅋㅋ)
그리고나서 미리보기를 통해 책을 살펴보니 “아 이게 진짜 내가 찾던 기출반복에 가장 효율적인, 그리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행정법 책이다”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책을 사며 선생님의 강의를 찾아보니 ㅁㄱ공무원에서 기본 강의를 이미 마친상태?혹은 거의 끝나가는 상태셨고, 저는 ㅁㄱ 7일 무료체험을 제것과 남편꺼로 가입해 2주간 선생님의 ㄱㅍㄱ 기본강의를 다 듣고 복습을 하였습니다.
제가 무료강의를 택한 것은 물론 돈이 아까워서….ㅋㅋㅋ 도 있었지만 제 스스로 판단했을때 프리패스 강의를 결제할 경우 강의 의존성이 높아지고 스스로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무료강의는 마감기한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아무리 싫어도 시작한 강의를 끝까지 볼 수 있는 동기부여에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기본강의를 다 듣고나서(강의를 들으며 ㅇㅌ(ㅇㅎㅇ쌤의 요약서)로 복습을 하였음) 다른과목들을 전부 1회독씩 한 후 다시 행정법으로 돌아왔습니다.
두번째 회독 때에는 기풀기 1회독을 4일간 끝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책을 4등분해서 회독을 하였습니다.
7급공무원 행정학 공부법
행정학의 경우 원래 제 전공과목이기도 하고 재미를 느끼는 과목이기도 해서 공부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분량을 정해놓고 공부하지 않을 경우 범위가 무한정 늘어날 수 있다는 악수를 둘 수도 있기에 기출문제를 스스로 회독한 후에는 분량을 좀 더 전문적으로 정하기 위해 ㄱㅈㄱ선생님의 기출풀이강의를 들으며 ‘내가 모르는 내용, 이런 문제에서 좀 더 중요하게 나오는 내용’등을 매일 강의를 들으며 정리하고 다시 해당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형식의 공부를 하였습니다.
부족한 내용은 기본서를 찾아보며 공부를 하였고 연도별 기출문제의 경우 ㅅㅇㅎ선생님의 책을 사서 풀었고 그 외에도 ㄱㄱㅊ사이트에서 기출문제 해설들을 각각 비교해가며 제가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 등을 찾아가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마무리의 경우 위 과목들과 동일했구요
– 지방자치론: 목표 85점, 실제 85점
지방자치론은 피셋시험을 친 다음날(바로 말도안되게 떨어질 점수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고ㅠㅋㅋ) 책을 사려고 봤더니 이미 1타이신 ㅅㅇㅎ선생님의 책은 품절ㅠㅠㅠㅠㅠ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중고로 책을 구입할 방법들을 알아보던 중에, ㅇㄱㅈ선생님의 책을 미리보기를 통해 비교해보니 일단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한꺼번에 파신다는 장점과 책의 구성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 그리고 마침 그 때 ㄱㄷㄱ도 신규가입시 무료체험강의를 일주일간 들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ㅇㄱㅈ선생님의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책을 구입한 후 일주일간 지방자치론 강의를 전체 듣고 강의를 들으며 해당 부분의 기출문제를 풀고 강의를 복습하였습니다(이 때는 국어공부도 같이 병행하느라 회독에 시간이 다소 오래걸림)
다행히도 지방자치론의 경우 헌법, 행정법, 행정학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공부를 함에 있어 그리 어려움을 많이 느끼진 않았으나 지엽적인 문제들이 종종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는 목표를 -3개로 설정했기 때문에 지엽적 내용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제가 준비하는 직렬에서 나왔던 문제 혹은 예상되는 문제를 다 맞추자는 것으로 세부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지방자치론의 경우 문제집은 약 3회독 정도밖에 하지 못하고 바로 10개년 기출문제집 정리로 들어가서 필요한 부분을 정리하고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는데, 저의 전략(최소한의 공부량, 최대한의 효율)이 잘 통한 과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7급공무원 면접
[도착~개별면접과제 작성]
07:25 도착
(택시 타고 인재개발원 정문에서 내려서 좀 걸었어.
금방 도착하더라고 ㅎㅎ 그리 오르막길도 아니었던 것
같고 시원한 바람 쐬면서 걸었어)
도착해서 본인의 조 확인하고 명찰에 조 번호, 이름,
수험번호 뒤 4자리 기록하고 착용 (옷핀).
안면 있는 직렬 합격자 분들과 수다떨며 대기하다가
강당으로 이동. 조별, 번호 순대로 배정된 자리가 있어.
거기에 맞추어 착석하고 대기.
08시 10분~
간단한 응시자 교육. 이런저런 안내사항 설명듣고 대기
08시 40분~09시
개별면접과제 (경험, 상황형) 작성
경험형은 자신의 견해와 다른데 다수의 의견을 따랐던 경험
상황형은 국세 체납자 명단공개 관련 SNS와 포털사이트
통해서도 공개하는 것에 대해
B단체는 개인정보문제, 사이버폭력 등 마녀사냥 문제 있으므로 반대, C단체는 실효성 효과를 들어 찬성. 본인의 대책?
다행히 쓰고 시간이 1분 정도 남아서 열심히 상황형 질문 한 번 더 읽고 내가 쓴 거 눈에 익히려 노력했어.
시간 되어서 문제랑 답지 제출 마치고 a4용지에 바로 상황부터 복기. 안면 있는 사람들이랑 답안 공유하고 예상문제도 연구해보고
기억 안 나는 부분 같이 떠올려보고 하면서 집단토의 집결시간까지 대기했어.
면접 그룹디베이트
끝나고 대기하다가 조별로 버스타고 집단토의장으로 이동.
도착하면 밖에서 줄서서 대기하다가 조별로 면접장 입장.
인사드리고 착석 후 안내 설명 면접관님께 듣고 토의주제
용지와 A4용지 배부받고 10분 동안 자료 읽기.
주제는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유지? 폐지?
번호 순대로 모두발언 진행 후 자유토의.
스무스하게 진행하고 각자 모두 제외 최소 6번 이상 발언.
끝나고 조원들이랑 괜찮았다면서 서로 칭찬.
돌이켜봐도 엑스맨 없었고 서로 보완해주고 칭찬해주며
원활히 진행. 난 모두발언이랑 마무리발언 포함해서
9번 정도 말한 것 같고 다들 7~10번씩 발언.
강당으로 복귀해서 점심식사 타임.
간단히 먹고 상황형 까먹을 까봐 적어놓은 종이 읽으며
예상문제나 보완점 기록하고…
1번부터 면접장 이동 시작. 아는 분들한테 파이팅해드리고 인사하면서 훈훈하게 시간 보냈어.
[PT]
기다리면서 상황형 경험형 복기한 거 보면서 예상문제
떠올리고 대기하다가 내 차례와서 다 가방에 넣고
소지품 다 들고 이동. 모든 조의 같은 번호가 같이 이동해.
건물 2층으로 이동해서 피티쓰는데 불편했던 게
바퀴달린 책상에서 두 명이 같이 앉아서 쓰는데 책상이 흔들리기도 하고
특히 내가 앉은 책상은 조금만 힘줘도 삐그덕삐그덕 소리나서 좀 거슬렸어.
주제는 갑질. 학원에서도 중점적으로 다뤘고 (ㅍㅌㅇ 갓)
난 실강에서 갑질 관련 상황형 포인트 못 잡고 공개처형 당한 바 있어서 그 기억들 떠올리며 작성.
자료는 매우 친절했고, 대책도 거기 있는 거랑 내가 첨가한 것들 포함해서 꽉 채워서 썼어
7급공무원 개별면접
다 쓰고 평정표 들고 버스타고 면접실, 즉 집단토의했던 곳과 동일한 곳으로 이동. 실내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시간돼서 면접실 앞으로 이동해 대기.
삐 소리 울리면 노크하고 입장. 입장해서 바로 90도 인사하고 안녕하십니까! x번 응시자 ㅇㅇㅇ입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피티용지 3장과 평정표 3장
가운데에 계신 면접관님께 드림. 나는 맨 뒷 장을 가지고 발표했어.
사전교육에서는 원본을 본인이 가지라고 했던 것 같은데, 면접실 대기장에서는 맨 뒷 장을 본인이 들고 발표하라 하더라고.
아무튼 발표 시작하라 하셔서 다시 한번 인사 드리고 발표 시작. 현황, 문제점, 대책방안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들고 있는 자료보다 면접관님들을
최대한 응시하려 노력했어. (집단토의 때도 다른 조원분들 하나하나 쳐다보는 것에 치중했고)
몇 분이나 한지는 모르겠어. 시간도 확인 못 하겠고 나도 따로 시계를 챙겨가지 않아서…
PT에 대해서는 주로 질문지에 적혀있는 질문들 위주로 진행되었고 대부분 예상 범위 안에 들어있던 질문들이라 큰 무리는 없이 스무스하게 진행했다고
생각해. 근데 하나 예상 외였던 게 고의/과실의 개념을 묻는 거였는데… 이게 PT에서였는지 상황형이었는지 헷갈리네…
아무튼 대답을 했고, 가운데 면접관님이 아주 훌륭하게 잘 대답했다고, 경과실/중과실까지 비교해가면서 잘 설명해주셨다는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업됐어 ㅎ
오늘은 7급공무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