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공부법 및 PSAT 합격수기

오늘은 PSAT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PSAT의 경우 데이터가 많이 쌓인 시험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PSAT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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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이란

인사혁신처 및 국회사무처가 공무원 채용을 위해 실시하는 적성평가. 일반적으로 줄여서 PSAT라고 한다.

지식정보화시대에 공직관리자로서 지녀야 할 자질을 평가 하고자 도입된 시험이다. 그중 높은 문해력(문해 능숙도)이 크게 요구된다. 특히 도입 당시 과도한 수험 부담을 준다고 판단된 암기 위주의 시험을 배제하고자 하는 의도가 강한 시험이었다. 2004년 외무고시에 도입되기 시작하여, 2005년부터 행정고시,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도입되었다. 2021년부터는 국가직 7급 공무원에도 도입되었다.

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영역, 상황판단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영역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반드시 얻어야 한다. 세 영역 중 한 영역이라도 40점 미만일 경우 과락으로 탈락한다. 7급 국가직은 평락이 없으며, 이외의 모든 시험은 3영역 평균이 60점 미만일 경우 평락으로 탈락한다. 합격정원이 미달되더라도 구제하지 아니한다고 합니다.

PSAT 공부법(7급 기준)

1. 들어가며

제가 뭐 팁을 드리고 그럴만한 사람도 아니지만, 

 5급 공채를 3년 정도 준비해왔고 저도 그동안 PSAT때문에 굉장히 고생을 했었습니다.

처음 진입할때, 그리고 첫 해 시험에서 아예 합격컷 근처에도 못가는 점수를 받고 그만둘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이들 하는 말이 있죠. PSAT은 타고나야 한다. 해도 안오른다. 한계가 분명히 있다.

네. 스터디만 해봐도 분명히 타고난 사람이 있는 것 같고, 점수에 한계도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그 한계는 절대 합격컷보다 낮거나 심지어 합격컷 근처에 있는 그런 것도 아닌거 같아요. 

솔직히 언,자,상 90점 이정도는 노력으로 못하지 합격컷 +3 점, +5점까지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도 첫해는 떨어졌지만, 나름대로 공부법을 찾고 그렇게 하니 2019년시험은 컷+1점 합격, 2020년 시험은 컷+5점 이상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서론을 길게 하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PSAT에 대해 걱정이 덜하신거 같아서요. 

뭐 시험 직전에 두 달만 하면 된다는 분들도 계시고.. 

생각보다 쉽지 않고, 최소한 기본기만큼이라도 지금 다져놓으셔야 해요. 

PSAT 첫 진입시 공부법

1) 시험이 3개월 이상 남은 경우(5급 기준: 12월 전까지)

: PSAT에 처음 진입하거나 / 자신이 기본기가 아예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

보통 많은 분들이 PSAT 공부를 시작하시면서 바로 기본 강의 정도 듣고 바로 기출문제건 모의고사건 미친듯이 문풀만 합니다.

그걸 기본강의 들을때부터 시험보기 직전까지 하고 ‘공부를 했는데 점수가 시작할때랑 똑같다.’, 심지어는 ‘공부를 했는데 진입할때보다 점수가 떨어졌다’ 같은 말들을 합니다. 

그래서 이 기간이 중요합니다. 이때 기본강의를 듣고, 기본기를 쌓을때 많은 문제를 풀기 보다는 질 좋은 좋은 문제(기출문제)를 가지고 배운걸 적용시키고

나만의 문제풀이 루틴을 세워야합니다. 이 기간에 세운 나만의 루틴으로 마지막 3개월 동안 그걸 빠르게 적용하는 연습만 하면 합격합니다.

예를들어, 자료해석에서 분수비교법을 배운 경우, 아 교차곱셈도 쓸 수 있고, 증가율 비교도 쓸 수있고, 용병법도 쓸 수 있구나, 시험장에서 다 쓸 수 있겠다! 

할게 아니라, 문제에 적용해 보시면서 나는 용병법이 익숙하니까 무슨 문제가 나와도 용병법을 쓰고, 그래도 차이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 교차곱셈, 혹은 증가율을 사용해야겠다. 이런식으로 사소한 것 하나까지 나만의 루틴을 찾는거죠.

그래서 이 기간에는 학원, 인강, 과외 뭐 도움을 받을 수 있으시면 받되, 그걸 소량의 문제만 가지고 적용하고 분석하고 방법찾고 하는데 집중하시면 됩니다.

추천드리는 방법은 역시나 기출문제입니다. 보통 본 시험에 들어가기 전에 7개년 정도 기출을 최소 10번은 보고 들어가야해요.

7급 PSAT은 아직 기출이 없지만, 예시 문항을 봤을때 5급공채하고 민경채 사이의 난이도가 출제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당연히 나와있는 좋은 기출 문제인 5급하고 민경채를 푸셔야겠죠. 근데 이 기간에는 전체 문항을 시간잡고 푸실 필요 없고 그냥 오늘 내가 공부한게 자료해석이다, 하면 자료해석 기출 10문제 정도 뭐 25~30분 잡고 푸시고, 시간을 쏟아서 한문제에서 볼 수 있는 모든 포인트를 다 분석하시면 됩니다. 

이 리뷰를 할 때 혼자서는 아무래도 놓치는 부분이 많으니까 학원, 인강, 과외 같은 도움을 받기를 추천드린거에요. 

그리고 이 기간에 추가적으로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확인해보고 싶다, 하면 그 때 민경채를 시간잡고 푸시면 돼요. 민경채는 25문항으로 7급이랑 같은 문항수고, 난이도는 더 낮으니 이 기간에 연습하기에 좋습니다. 

PSAT 공부법(시험 3개월전)

자신이 PSAT 공부를 해본 경험이 있다, PSAT에 자신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평소에 2차 공부 하시다가 이 시기부터 천천히 PSAT공부 시작하시면 됩니다. 

보통 실력에 따라서 PSAT에 완전히 올인하는 시기가 달라지는데, 아무래도 이 기간이 짧아질 수록 2차에 유리하겠죠. 그래서 앞의 기본기가 중요합니다.

  이 시기 부터는 아마 학원 등등 에서 ‘실전모의고사’라는 이름으로 강의를 하기 시작할겁니다. 흔히 모강이라고 하는데, 모강 수업을 들으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보통 문제만 구해서 풀죠. 이때부터 문제를 많이 풀기 시작하시면 됩니다. 

  처음 시작할때, 다시 기출을 풀되 이때는 85분 잡고 40문제 (5급PSAT기준) 풀어주시면 됩니다. 실전처럼요! 경험상 7개년 정도 푸시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기출을 다 돌리신 후에는 학원에서 나오는 모강을 풀어주시면 되는데 한 3개월전~1개월반 전까지는 하루에 2개 정도만 푸는걸 추천드려요.

예를 들면, 월요일엔 언어+자료. 화요일엔 상황+언어, 수요일엔 자료+상황 이런식으로요. 

문제를 푸시면서 3개월 이상 남았을때 연습하셨던 자신만의 루틴을 새로운 문제에 계속 적용해보고 확인해본다는 느낌으로 푸시면 됩니다. 

어차피 이 시기쯤 되면 모르는 개념은 딱히 없고 시험장에서 처음 보는 문제를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방법으로 빠르게 풀어나가는게 중요해서요. 

그리고 1개월 반전 ~ 2주전 기간에는 언,자,상 풀로 시험처럼 계속 풀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때 시험장에서 상황판단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걸 목표로, 4~5세트 를 풀었던거 같아요. 본 시험보다 한,두 세트 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시험 보는게 굉장히 힘든데 이렇게 연습하면 체력이 좀 길러집니다.

정리하면, ① 모강 시즌 되면 기출문제를 7개년 시간 잡고 돌린다, ② 모강을 매일 1~2세트 시간잡고 푼다, ③ 1개월반 이하로 남았을 때는 모강을 3~5세트로 늘려서 시험이랑 똑같이 맞춰 푼다.

PSAT 합격수기

작년 전례없는 헌법대란 덕분에 피셋 4연떨 후 77.5로 간신히 컷으로 합격하고 아 씨발 올해는 하늘이 점지해준 마지막 기회다 어찌나 기뻤던지 1차합격 문자받고 1시간동안 세면대에서 물틀어놓고 쳐울었다

2차결과 평 0.12점차 탈락
하늘을 원망했고 자신의 멍청한 대가리를 저주했다
처음으로 지역직으로 돌려볼까 찾아보니 내지역은 내년 선발인원 0명ㅋ 씨발… 지금이 접어야 될때구나 생각했다 20대 청춘 다박아서 남은거라곤 병신같은 학점과 백지같이 깨끗한 스펙, 늙어버린 몸뚱아리뿐

그렇게 복학해서 학점채우고 늦은 나이에 학회들어가서 눈치밥먹으면서 공모전 꼽사리끼고 이제 행시진입한다고 나대는 24살 복학생 후배는 나를 고시낭인새끼 나는 저렇게 안돼야지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하대함ㅋㅋㅋ 개씨발 인생 그때 진심으로 누군가를 죽여버리고 싶다는 감정을 처음으로 느껴봤다

근데 올해 겨울에 미련깨끗히 버리자 생각하고 한달 깔짝하고 들어간 피셋에서 역대급 좆뽀록 운빨이 터져서 찍은거 반절맞아서 컷합으로 마지막 기회가 옴 1차 합격자 문자 받는순간 하늘이 노래지더라

3학점 인터넷강의 걸어놓고 3달동안 하루 17시간씩 미친새끼처럼 공부해서 결국 올해 최합했다..

2차공부 암만 해야.. 1차 못붙으면 아무 쓸모가 없는거같다
고시준비 한다는 새끼치고 2차 합격권에 못가는놈이 드물다고 본다 3순환 최고답안 못받아 본사람이 없다 접고나간 친구들도 다 그랬음

그래도… 붙어서 나가는 나같은 새끼는 정말 정말정말 운좋은거다 진짜 천운을 업은거지

성급한 일반화일수도 있는데(근데 주위사람 표본+내 경험상 성급한 일반화라고 생각안함)피셋 절대 안오른다
나도 나름 할수있는거 다해봤고 시간 노력 존나박았는데 실력상승 존나 미미함
딱 1차 기본강의 다듣기+10개년 기출 풀기+작년올해 모강풀기 해서 나오는 점수가 끝날때까지의 니 점수다

찍는거 얼마나맞냐에 따라서 몇문제 변동하긴 하겠지만 그 점수가 합격컷 아래라면 행시 최종합에 대한 가능성은 절망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나마 어릴때라면 뭐라도 기대해볼만 하지 25살 넘어서는 피지컬상승 기대하기 어렵다 떨어지면 떨어지지 오를일은 없음

면접준비하면서 2차안들어가고 하는 공부는 헛공부라는 개념글 봤었는데 씨발 내가 하고싶은말 그대로 써놨더라
그만큼 피셋양민들이 대다수라는거겠지

2차시험장 안들어가보고 하는 2차공부는 허깨비임
한살이라도 어릴때,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1차공부 시작해야한다 양민 노력충들은 더더욱 그래야한다
12월부터는 다 열심히해서 의미가 하나도 없음

니가 피셋컷 -2.5~+2.5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양민이라면 지금 2순환을 할게 아니라 씨발 악마한테 영혼이라도 팔아서 피셋 올인 해야된다 지금 시작해도 4월 7월부터 시작한 새끼들에 비하면 존나 뒤쳐졌다

피셋을 씨발 뭐 12월부터 좆빠지게 하면 되겠지 하고 지나가는 과정처럼 생각하면 99% 확률로 불합이다
양민새끼들은 1차 비중을 60% 이상으로 잡아야 피셋 뚫을수 있다

너는 안그럴거같지?

피셋형인간이면 축하한다 2년차 재시에 너는 최종합할 가능성 매우 높다 주위에서도 많이들 그렇게 붙었고

근데 니가 피셋형인간이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피셋 안하면 너는 내년에도 1차떨어지고 내후년쯤 포기할지 고민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높다

피셋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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